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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욕망

[사용기] Evolunent Vertial Mous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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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시간 마우스로 작업을 할 경우, 특히나 홈페이지를 구축한다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서 마우스를 움직일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작업후에는 손목 윗 부분이 결리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면 당연히 아프겠지만, 그래도 찌릿찌리 저리는 것이 말로만 듣던 V.D.T 증후군의 일종인 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손목건염이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키보드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인터넷에서 키보드에 대한 사용기나 추천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나와 사이트쪽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상품들을 보고 있었는데 키보드에 대한 감은 서로 너무 달라서 고르기가 참 힘들더군요. 결국에는 키보드 매니야(http://www.kbdmania.net/) 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거기에서 계속 글들을 읽고 추천하는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천하는 제품들이 어마어마한 가격대(20만원 이상) 인지라, 키보드 하나를 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그냥 직접 용산에 가서 만져보고 사자라는 마음을 굳힌후에 우연히 마지막에 마우스를 같이 추천하는 글을 봤습니다.

바로 윗 사진에 나와있는 버티컬 마우스!!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으로 판매하는 곳은 없고 펀샵(http://funshop.co.kr) 에서 수입을 해와서 수입대행식으로 대량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오홋! 신기한 방식의 마우스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특이하게 생긴 마우스였습니다. 처음에는 트랙볼인줄 알고 그냥 지나칠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세워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직업 쓰는 모습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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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funshop.co.kr

사용기들을 보니 전 시리즈부터 써온 매니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주로 사무실에서 마우스를 많이 움직이는 분들이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목하고 어깨가 아프지 않고 편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가격이 64,000 으로 유선 고급 마우스에 비하면 2배 가량의 가격이지만 보는 순간 지름신이 오시고 말았습니다....
 
어제 친구 선물용까지 해서 2개를 주문해서 오늘 택배를 받았는데, 이상하게도 제품이 하나밖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펀샵에 바로 전화문의를 해보았지만 다시 연락을 준다던 직원은 아직 연락이 없더군요. 일단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하나를 바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손에 감기는 그립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마우스들도 대부분 손에 잘 맞는데 이 마우스도 손에 잘 감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일반 마우스를 사용했을시에 구부러지는 손목보다는 부담이 훨씬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팔꿈치와 손이 바닥에 붙어진 상태로 움직이므로 팔걸이가 있거나 아니면 책상에서 팔꿈치부터 마우스까지 닿는 곳에서 사용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버튼은 총 5개 버튼이 있는데요 엄지쪽에 뒤로가기 버튼, 검지의 왼쪽 클릭, 버튼 휠 클릭 버튼, 중지의 더블 클릭 버튼, 약지의 오른쪽 버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본적인 셋팅값이 이렇고 드라이버를 다운 받아서 설치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2200 dpi 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광방식입니다. 이 마우스로 서든 어택을 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니 게이밍 레이져 마우스보다는 못하겠지만 손에 부담없이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던 저로서는 약간 어색합니다. 하지만 좋은 그립감과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계속 들고다니면서 사용할 것 같은 마우스입니다.

* 많은 사진이나 사용기를 보시려면 펀샵 (http://funshop.co.kr) 으로 가시면 더욱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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