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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

겐지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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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겐지스강가에 앉아서 멍하니 강만 바라봤던 것이 기억이 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몇시간 동안 바라만 볼 수 있었던 강. 그게 바로 인도, 겐지스강의 매력이었던 것 같다.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글도 쓰고 인도인들도 바라보고.

누구는 시체를 태우고 소들이 목욕을 하고 사람들도 같이 목욕하는 더러운 비위생적인 물이라고 하지만, 아무런 냄새도 안났고, 아주 신성한 빛을 가진 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