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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료실

무제한 용량의 사진서비스 포토바다

권리침해 신고로 자신의 글이 몇몇 블라인드 처리가 되는 다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약이 있는 티스토리보다는 호스팅을 받아서 텍스트 큐브로 옮길 생각에 이것저것 해보던 중이었다.

일단 티스토리 계정 데이터를 백업해보니 특별히 자료를 많이 올리지도 않았는데 500메가가 넘어서, 계정 용량이나 트래픽을 고민이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진이었는데 예전에 티스토리에서 다음 사진 서비스에 대한 설문이 우연히 생각이 났다. 다음에서 사진 서비스를 만든다면, 제대로 만들지 않을까 해서 다음 사진서비스를 검색중에 포토바다(http://fotobada.com)라는 서비스를 발견했다.

무제한의 포토바다

얼마전까지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후에 최근에 오픈한 포토바다는 사진서비스로 무제한의 용량과 링크를 제공하며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사용자의 수익도 보장한다고 해서 솔깃하고 바로 사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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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바다 메인

국내외 사진 서비스

사진 서비스는 해외의 야후 플리커(http://flickr.com), 구글 피카사 웹앨범(http://picasaweb.google.co.kr) 이 유명하고 국내에서는 약간 전에 오픈한 파란의 푸딩(http://pudding.paran.com) 이 있다.

간단히 비교를 해보자면 플리커나 피카사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사용할 경우 어느정도 제약이 따른다. 한달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용량이라든지,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숫자의 제한등이 있다. 그리고 해외서비스이다보니 한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단순히 메뉴를 번역해 놓은 수준이라 일반 유저들에게 친숙하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다. 특히나 도움말은 있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먹을 수 없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파란의 푸딩은 3G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엑티비 엑스를 설치해야지만 업로드가 가능하다는 점, 난해한 인터페이스, 플래쉬 기반의 링크서비스로 인한 불편함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었다. 실제 사용해보니 불편하다....

포토바다의 장점

포토바다는 이런 국내외 서비스들의 단점들을 잘 보완해서 만든 서비스인 것 같다. 일단 엑티비 엑스 없이 무제한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에 서버가 있어서 업로드 속도도 굉장히 빠르며 복잡한 기능없이 아직까지는 투박하지만 인터페이스 또한 무척이나 직관적이다.

사진의 EXIF도 제공을 해주며 사진을 다운 받을때 다양한 사진 사이즈로 다운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사진은 원래 업로드한 사이즈로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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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와 접목

그리고 특이한점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자신의 사진이나 앨범을 다른 사람이 볼때 아래의 그림처럼 구글 애드센스가 노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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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상단과 하단의 구글 애드센스

이 구글 애드센스는 처음에는 포토바다측의 애드센스인줄 알았는데, 자신 계정 설정화면에서 자신의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어서 자신의 애드센스가 노출되게금 되어있었다. 단, 50:50으로 포토바다의 애드센스와 계정 주인의 애드센스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한번은 포토바다 한번은 자신의 애드센스 이처럼 말이다.

단, 자신의 사진을 링크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렸을 경우에는 그 사진만 표현되고 애드센스는 노출이 안된다. 클릭을 했을 경우 사진을 올린이의 포토바다 갤러리로 접속이 된다. 그러니 오직 애드센스의 수익은 링크된 사진을 클릭해서 포토바다로 들어오든 처음부터 포토바다에서 사진을 봤을 경우에만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구글 애드센스로 얼마나 사람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한다. 포토바다라는 서비스가 정말 유명한 서비스여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검색을 하고 사진을 본다면 애드센스에 대한 수익도 어느정도 올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사진을 클릭하여 들어온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효과밖에 없어서, 사진을 작게해서 일부러 클릭하게금 만드는 어떻게 보면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창출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자신의 사진을 통한 수익창출을 엮었다는 점에서 크게 칭찬해줄만한 부분인 것 같다.

염려되는 점

한국의 플리커가 되려는듯 많은 고민을 통해서 나온 서비스인 것 같다. 이제 서비스 초기단계라 디자인이 약간 투박하다는 점이 있지만 기능이나 서비스 제약등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인 것 같다. 하지만, 무제한 무료라는 장점이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염려가 된다.

사진을 쉽게 보관하고 사용하려는 사람은 기능도 좋아야겠지만, 그 서비스가 안전한지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 애지중지한 사진들을 웹에 올려놨는데, 순간 사라진다면 그 허무함을 엄청날 것이다. 해마다 수없이 생기는 서비스들 중에서 사라지는 서비스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들 처음에는 굉장한 것들을 가져다 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진 트래픽과 용량에 대한 부담을 구글 애드센스라는 수익원밖에 없는 포토바다가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시켜줄지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어떻게 믿음을 줄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많을 것 같다.

끝으로

정말 망하지만 않는다면 계속 쓰고 싶은 서비스이다. 내 사진이 안전하게 계속 보장될 수 있다면, 무료인데 아무것도 제한이 없는데 돈도 벌 수 있다는데 누가 이 서비스를 꺼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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