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썸네일형 리스트형 in Rain 오랜만에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날이 여름같이 덥다가 비가 오면서 한풀 꺽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몸에서 열이 나고 밥맛이 뚝떨어지면서 갑자기 대학로 맥도날드가 먹고 싶어져서 버스타고 지하철을 타며 대학로로 갔습니다. 하지만 불친절 불결하고 시끄러운 청소년들의 놀이터와 같은 매장에 크게 실망하고 다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바로 버스를 한대 놓치고 그냥 한참뒤에나 오겠지하고 멍하니 서있었는데, 바로 뒷차가 와서 헐레벌떡 뛰어서 차를 잡아탔습니다. 불친절한 버스기사아저씨의 형식적인 무미건조한 인사를 받고 뒷문이 열리는 좌석에 앉았습니다. 버스에 앉아서 비가 내리는 창을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하다가 우연히 노래 한곡이 생각이 났습니다. into the Rai..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