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래쉬(Crash, 1996) - 데이빗 크로넨 버그 이 영화는 2004년 제작된 폴 해기스 감독의 작품이 아니다. 처음에 나도 그 작품인줄 알고 보다가 어느정도 본 후에야 다른 작품인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선택이 나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작품은 2/3 가량이 끊임없는 섹스신으로 이어진다. 그것도 동성간의 섹스신도 여럿 포함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변태적인 섹스까지... 하지만 그런 섹스신들은 단순히 성적충동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런 섹스신들은 감독이 주장한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가하다. 지속적으로 흐르는 전기기타의 음, 그리고 스산한 영상, 비이성적인 섹스신들은 이 영화를 단단하게 묶어주고 있다. 주요내용은 교통사고와 함께 이루어지는 극렬한 성적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