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컨텐츠의 자유 뉴스뱅크

뒤늦은 포스팅인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인터넷 검색중에 뉴스뱅크(http://image.newsbank.co.kr)를 발견하고 글글을 씁니다.

조선일보가 주축이 되어서 8개 언론사(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서울경제, 한국경제, 스포츠한국, 스포츠조선)가 만든 뉴스컨텐츠 아카이브 사업이라고 하는군요.(지금은 더 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기사중의 이미지만 제공하고 있지만 기사를 무조건 인용해서는 안된다는 폐쇄적인 구조에서 많이 벗어나는 좋은 시도인것 같습니다.

대한일보에 따르면 인터넷 기사를 포털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벗어나 아래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것 같습니다.

△통일된 전송규격을 통해 포털에 뉴스를 전송하고 △원본 뉴스콘텐츠의 변형과 수정 금지 △콘텐츠를 7일간만 포털DB에 저장 △블로그, 까페는 물론 이메일을 통해 뉴스를 보내는 방안에 관한 기술적 조치를 취해 줄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표준계약조건’을 주요 포털에 제시했다

뉴스뱅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스컨텐츠 아카이브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떳떳하게 기사들을 쉽게 쉽게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뱅크는 1차로 2007. 3. 16. 이미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라면 CCL라이센스에 따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이트내에서 쉽게 퍼갈 수 있도록 링크저장서비스까지 제공됩니다. 7월 부터는 기사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포털 뉴스서비스로 인해 왜곡된 인터넷 미디어환경이 많이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정도 기사를 제공하는 원 언론사에 힘이 더 실릴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참고자료
포털중심 뉴스 유통시장 바뀌나 - 대한일보
[알립니다] 한국일보등 8개 언론사 '뉴스뱅크' 출범 - 한국일보
[알립니다] '뉴스뱅크' 사업출범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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