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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스카이 너를 바라보며

스카이 슈팅스타 IM-U200 이야기#1 - 마케팅

슈팅스타라는 휴대폰을 한번즘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IM-U200입니다.) TV광고 물량도 꽤 많았지만 워낙 광고 비주얼과 BGM 자체가 독특해서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동시에 많이 진행했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가 더욱 컸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한번 시작해 볼까요?


1. 영상광고




팬택 / 스카이 / IM-U200 슈팅스타 / 윤승아 / 2007. 8 / 15초




팬택 / 스카이 / IM-U200 슈팅스타 / 윤승아 / 2007. 8 / 30초


어항을 뒤짚어쓴 어떤 소녀가 옥탑방에서 혼자서 잘 놀고 있습니다. ^^ 우주비행사 흉내를 내며 태극기를 꼽는 장면에서 큰 웃음을 줍니다. 배경음악인 The Unicorns의 Jellybones도 코믹한 우주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대사없이도 마지막에 '슈팅스타'라는 카피로 "우주선 핸드폰인 슈팅스타가 스카이에서 나왔구나" 라는 점을 기억시켜줍니다. 동시에 진행된 인쇄광고입니다.


2. 인쇄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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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에서 마치 UFO에 끌려가는 듯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TV광고보다는 노출이 별로 없었지만 집행되긴 한 것 같습니다.(과연 어디서??)


3. 오프라인 프로모션

혹시 보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서울지역에서 18일 19일 대대적으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전역에서 <우주선 스쿠터 퍼레이드> 가 벌어졌으며 코엑스몰, 동대문 두타광장에서 <우주선 퍼포먼스 시연회>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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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선 스쿠터 퍼레이드 스카이 보도자료 사진

우주선 스쿠터 퍼레이드장면입니다. 커다란 슈팅스타폰 모형을 얹은 스쿠터를 끌고 여러명이서 압구정동,강남역,홍대앞,신촌,대학로 등 서울 중심지를 활보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니 다들 디카나 카메라 폰으로 찍기에 바쁘군요. 하긴 저런 애들이 돌아다니니 신기할만한도 합니다. 그런데 손을 흔드는 외계인의 모습이란, ㅎㅎ 저거 하는 애들도 많이 민망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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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선 포모먼스 시연회 스카이 보도자료 사진

다음으로 우주선 퍼포먼스 시연회입니다. 코엑스몰과 두타광장에서는 대형 UFO 벌룬을 띄우고 우주전쟁을 재연한듯한 퍼모먼스가 아리따운 도우미들이 해주었다고 합니다. 저기 왼쪽에서 두번째 무릎앉자 자세를 취하고 있는 청년의 비장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


4. 온라인 프로모션

화려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비해서 온라인 프로모션은 스카이 홈페이지(isky.co.kr)에서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혹시나하고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나오지를 않는군요. 그래도 포털사이트에 메인 이벤트페이지를 열지는 않았지만 동영상 광고를 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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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종료가 되었지만 스카이 홈페이제 열린 슈팅스타 이벤트 페이지


요즘은 단순한 경품 응모가 아닌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집중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슈팅스타 이벤트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흥미를 끌 수 있고 집요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로 만들어져서 호응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5. 언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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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뉴스에서 검색한 슈팅스타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언론 홍보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신문이나 방송에서 기사가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홍보팀의 힘의 능력이 잘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네이버나 다음 뉴스에서 슈팅스타를 쳐보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언론매체들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내용과 사진이 비슷한 것을 봐서는 스카이에서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나중에 언론들에서 기사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자가 먼저 흥미를 느끼고 찾아가지는 않았고 나중에 배포해준 자료를 가지고 그 자리에 있었다는 듯이 기사를 작성한 것이죠. 이렇게 많은 언론에서 기사를 내놓은 것을 보니 그냥 보도자를 보낸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느낄 수 있으신가요? ㅎㅎ


6. 정리하자면...

런칭하기전 세티모와 스사모등을 통해서 정보를 조금씩 흘리면서 얼리아답터들과 스카이 매니아들의 관심도를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품 런칭전 대대적인 영상광고와 오프라인 프로모션 그리고 언론 홍보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으로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그 후에 실제 제품이 풀리면서 주변이나 인터넷에 파급효과가 큰 스카이리더들을 활용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이런 흐름인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눈으로 한번 글을 작성해봤는데요. 많은 조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스카이 슈팅스타 IM-U200 에 관한 본격적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