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그리고 저녁 그리고 그 후 몇차례 접속장애를 겪었던 티스토리. 나 역시도 화가 났었다. 까칠한 마음에 티스토리측에서 복사해서 붙인 덧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글을 빨리 올려야 하는데 접속이 안되는 답답한 마음에 예전에 쓰던대로 호스팅을 받아서 이사를 할까하는 마음도 먹었다. 그리고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티스토리 장애에 대해서 질타를 했고 하고 있는 중이다.
잠시 다시 생각해보면 내 기대심리가 너무 높아서이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태터툴스에서 시작한 티스토리 여서 당연히 내가 호스팅 받아 사용하는 것처럼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는것 같다. 오히려 적반하장처럼 "너희들이 태터툴스와 같은 환경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며? 그런데 왜 계속 느리고 장애가 있는거야?" 라고 강짜를 부리는것 같다.
또한 티스토리를 사용할 정도의 블로거라면 블로그에 대한 지식이나 IT쪽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장애에 대한 질타가 더욱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 IT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는 것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이정도의 서비스는 당연한 것 아니냐" 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네이버나 다음을 한번 보면, 특히 네이버는 아무런 공지없이 블로그가 안된다거나 까페에 접속을 할 수 없다거나 메일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그 후에 사과공지도 없이 아무런일이 없었던 것처럼 입 쓱닦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속상해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면 하루 후에나 뜬금없이 잘되는데 무슨 문제냐는 식의 앵무새 답변만 돌아온다.
하지만 티스토리에 대응방법에 100% 만족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공룡 포탈보다는 훨씬 유연히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정이 넘은 00시 44분에 자신들의 자초지종을 올려서 이해를 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사과공지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이야기를 해주고있다.
약간 아쉬운점은 아직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점 같다. 전쟁를 하는데 능수능란한 지휘관이 전략을 잘짜서 전투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임사방편으로 대처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 점은 서비스 시작한지가 얼마되지 않았고 다음측과 제휴를 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티스토리 편을 한번 더 들자면, 티스토리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서비스업체가 아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대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건의를 하고 지적을 하고 있고 빨리 자기가 말한대로 변해주고 개선되길 바란다. 티스토리측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지적사항들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업체라면 쉽게 쉽게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느 규모의 조직을 가지고 있는 곳이고 다음이라는 큰 포탈과 제휴가 되어있다면 그마큼 움직이는데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사용자들이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다면 그들은 안도해버릴지 모른다. 장애가 있으면 사용자측에서는 당연히 클레임을 걸고 지적을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야지만 그들도 긴장을 하고 열심히 해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나갈테니까...
갑자기 많은 인기를 얻어서 감당이 안되 뒤뚱거리는 모습이지만 꾸준한 관심만이 더 나은 티스토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잠시 다시 생각해보면 내 기대심리가 너무 높아서이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태터툴스에서 시작한 티스토리 여서 당연히 내가 호스팅 받아 사용하는 것처럼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는것 같다. 오히려 적반하장처럼 "너희들이 태터툴스와 같은 환경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며? 그런데 왜 계속 느리고 장애가 있는거야?" 라고 강짜를 부리는것 같다.
또한 티스토리를 사용할 정도의 블로거라면 블로그에 대한 지식이나 IT쪽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장애에 대한 질타가 더욱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 IT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는 것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이정도의 서비스는 당연한 것 아니냐" 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네이버나 다음을 한번 보면, 특히 네이버는 아무런 공지없이 블로그가 안된다거나 까페에 접속을 할 수 없다거나 메일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그 후에 사과공지도 없이 아무런일이 없었던 것처럼 입 쓱닦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속상해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면 하루 후에나 뜬금없이 잘되는데 무슨 문제냐는 식의 앵무새 답변만 돌아온다.
하지만 티스토리에 대응방법에 100% 만족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공룡 포탈보다는 훨씬 유연히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정이 넘은 00시 44분에 자신들의 자초지종을 올려서 이해를 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사과공지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이야기를 해주고있다.
약간 아쉬운점은 아직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점 같다. 전쟁를 하는데 능수능란한 지휘관이 전략을 잘짜서 전투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임사방편으로 대처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 점은 서비스 시작한지가 얼마되지 않았고 다음측과 제휴를 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티스토리 편을 한번 더 들자면, 티스토리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서비스업체가 아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대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건의를 하고 지적을 하고 있고 빨리 자기가 말한대로 변해주고 개선되길 바란다. 티스토리측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지적사항들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업체라면 쉽게 쉽게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느 규모의 조직을 가지고 있는 곳이고 다음이라는 큰 포탈과 제휴가 되어있다면 그마큼 움직이는데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사용자들이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다면 그들은 안도해버릴지 모른다. 장애가 있으면 사용자측에서는 당연히 클레임을 걸고 지적을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야지만 그들도 긴장을 하고 열심히 해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나갈테니까...
갑자기 많은 인기를 얻어서 감당이 안되 뒤뚱거리는 모습이지만 꾸준한 관심만이 더 나은 티스토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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