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SKT에서 T끼리 T내는 요금이라는 부가서비스로 망내할인 상품을 내놓았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500원을 더 내고 자신이 전화를 걸때(음성통화 및 영상통화) 상대방이 SKT 고객이면 가입되어있는 요금제에서 50%을 할인해 주는 부가서비스를 말합니다. 2500원을 더 내면 10초에 2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SKT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10초에 10원만 받는 다는 것이죠. 처음 이 상품을 내놓았을때, 참 말들이 많았습니다. "눈가리고 아웅하기다." "2500을 왜 받는 것이냐." SKT측에서는 "우리는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이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을지 저도 참 궁금했습니다. 괜히 본전도 못 뽑거나 겨우 맞춘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10월달 말즘에 가입을 하고 11월달에는 꾸준히 사용해보았습니다.
제 요금제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드리자면 예전에는 몇몇 사람들에게 전화를 많이 걸어서 지정할인 요금제를 사용해왔는데, 사실 거의 2~3명에게 전화를 집중적으로 걸다가 보니까 6명까지는 필요가 없더군요. 그리고 기본료가 16,000으로 조금 비쌌다는점. 할인율이 40%가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아침 오후 저녁 모두 10초당 20원이라는 전체적으로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차피 낮보다는 저녁이나 심야에 전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가장 기본적인 요금제 일반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본료가 13,000 원 통화료는 낮은 20원, 저녁은 13원 심야에는 10원 인 요금제입니다.
11월 한달동안 기본 요금제에 망내할인 상품을 더 해서 사용해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 통화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성통화량이 3만원정도로 적어도 이 정도의 할인을 받았으니, 통화량이 많으신 분들은 훨씬 많은 금액을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T에 가입이 되어있는 사람이 전체의 50%정도가 되니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그 사람이 SKT 가입자일 확율이 절반정도 되는 것이죠. 더군다나 자주 통화하는 사람들이 SKT 가입자이면 많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요금제를 사용했지만, 지정할인이나
※ 참고로 중복할인에 관련된 기사를 링크하겠습니다. SKT는 지역할인에만 중복할인을, KTF는 모두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LGT는 지정번호를 제외한 요금제에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711/e2007110118160070260.htm
결과적으로 KTF나 LGT 가입자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걸거나 어느 한 캠퍼스 지역에서 거주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망내할인 상품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2500원 이상의 요금 할인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많은 분들에게 전화를 하시는 분에게도 전화를 받는 사람의 절반은 SKT 가입자이니 2500원 요금 할인은 충분히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 안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현하는 삶은 아름답다. 화술 - 프래그머티스트 4회 명사특강 (0) | 2007.12.08 |
---|---|
자신에게 가장 큰 힘. 인맥 - 프래그머티스트 3회 특강 후기 (0) | 2007.12.05 |
나와의 싸움 시간 프래그머티스트 명사특강 후기 (0) | 2007.12.03 |
백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이 산타가 되어주세요♥ (0) | 2007.11.29 |
나와 비슷한 연예인을 한번 찾아보자 (0) | 200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