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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맛집!

[그냥그냥] 잭스테이크 홍대점

음식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쓴 글이 아니라 제가 먹고 느낀점들 위주로 적었으니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잭스테이크 홍대점을 다녀왔습니다. 일반 브랜드 스테이크집(아웃백, 빕스등) 가격에 괜찮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여러 후기를 보고 2008년 1월 2일 점심때 찾았습니다.

평일 점심때라 런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잭스테이크 홈페이지를 보시면 다른 메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www.jacksteak.co.kr/menu1.html) 런치메뉴는 달팽이 요리, 오늘의 스프, 샐러드, 안심 스테이크, 아이스크림, 차 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 애피타이져 달팽이 요리

상당히 맛이 강해서 계속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애피타이져로 왜 이렇게 강한 맛의 음식을 주는지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좀 짠편이었습니다. 달팽이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 달팽이 요리




▲ 오늘의 스프

그냥그냥 보통이었습니다.



▲ 샐러드

굉장히 쓴 풀(?)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다 먹고 나니 속이 많이 쓰릴지경이더군요....






▲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미디엄레어로 주문을 했는데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그런 점에서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곁들어서 나온 버섯과 당근 브로컬리, 치즈 얹은 감자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고기가 육즙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구워진 것이 아니라 쪄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겉 부분이 좀 더 구워졌더라면 더욱 맛이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대부분 통조림 과일로 구성된 녹차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 티백 홍차...

홍차는 레몬까지 넣어주면서 티백이었다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 무난한 내부 인테리어




▲ 창가쪽에서 바라본 상상마당 건물


전체적으로 뭔가 언발란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보통 식당이 고급 레스토랑 흉내를 내려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자체는 먹을만 했지만, 나머지 세트로 나온 애피타이져나 디져는 영 꽝이었습니다. 쓴 샐러드때문에 나중에 속이 많이 쓰리기까지 했고 제일 먼저 나온 달팽이 요리가 너무 맛이 강하고 짜서 다른 음식 맛이 많이 죽는 듯했습니다. 음식은 조금씩 가벼운 요리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종합하지면 고급 스테이크집보다는 못하지만, 브랜드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으로 좀 더 나은 고기질이나 환경에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테이크는 그냥 먹을만 하네입니다.


위치는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상상마당 건물 바로 앞 건물 8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