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일 : 2008년 7월 12일
▶ 장 소 : 서강대 마테오관 103호
▶ 프로젝트주제 : 스포츠토토의 향후 광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 담당강사 : 박헌수 차장님 (Lee&DDB)
▶ 강의주제 : 광고와 광고기획
▶ 순위 : 4팀(신상진) - 3팀(장수노아) - 1팀(김희철) - 3팀(조승완)
광고
원래 나의 꿈은 글을 쓰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글을 확장시켜서 카피를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어서 전공도 그쪽으로 골랐다. 하지만 광고의 단꿈은 학교를 다니면서 오히려 많이 무너지게 되었다. 실제로 광고가 어떻게 제작이 되는지 그 과정들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 내가 꿈꾸는 인생설계들과 맞춰보니 결국 광고는 나와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특히나 많은 양의 일과 짧은 직업수명은 나를 두렵게 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광고에 대한 열정이나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었다면 그런 것들을 오히려 반겼겠지.
하지만 이번에 광고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광고에 대한 설레임이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기획을 하고 팀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과 작업해서 내 광고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기쁘겠구나, 그리고 광고를 만드는 것 자체가 재밌는 일이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사람들을 움직이고 기쁘게 하는 광고를 만드는 일. 참 매력적이다.
광고기획
지금까지 광고를 공부하고 기획서를 작성해온 나로서는 프래그에 와서 마케팅 기획서를 써보면서 참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학교에서 공부할때는 광고가 마케팅의 전부처럼 느껴졌었다. 그래서 종종 마케팅으로 풀어야할 문제들을 광고의 메시지로 풀려는 거만함도 많이 보여줬다. 이번에 박헌수 차장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광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마케팅의 전략이 다 짜진 후에 나오는 하나의 툴. 마케팅 프로모션 중의 하나의 큰 축. 그래도 실제 마케팅에서 풀어나오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 광고가 아닐까?
사람에 대한 열정
광고대행사가 다 그렇듯이 박헌수 차장님은 대부분 야근을 하고 일주일에도 몇번 집에 못들어가신다고 하셨다. 정말 가족하고 지낼시간도 부족하셨을텐데 황금같은 주말에 강의를 해주시고 프래그와 함께 밤샘을 같이 해주셨다니, 정말 고마울따름이다. 각하와의 끈 하나로 많은 것을 주신다는 점도 대단하다. 예전에 각하가 하신말이 기억이 난다. 내가 퍼줘야지 또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 계속 책을 써야지만 또 배울 수 있다는 것. 진짜 이득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사람들이야 말로 진정한 지식인이고 멋진 사람이 아닐까?
난 멋진 고양이가 될테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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