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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프래그머티스트

공연마케팅의 맛

 

▶ 강 의 일 : 2008년 4월 5일(식목일)
▶ 장    소 : 서강대학교 아담샬(AS)관 510호
▶ 프로젝트주제 : 뮤지컬 홍보/마케팅 방안
▶ 담당강사 : PMC 프로덕션 안광배 국내 마케팅팀 팀장
▶ 강의주제 : 문화마케팅 기획서작성 실습
▶ 프로젝트 발표 결과 : 2팀(정인성) - 3팀(서병욱) - 4팀(최현석) - 1팀(정상현)
▶ PMC에서 오신 김형은님과 박영진님, 그리고 프래그머티스트1기 김효선 선배도 참관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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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리뷰 :


안광배

안광배 PMC 마케팅 팀장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나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동안을 가진 팀장님은 '인상좋은, 솔직한, 성격좋은, 부담스럽지 않는' 과 같은 형용사가 어울리는 분이였다. 내가 남에게 처음으로 주는 이미지가 무엇일까를 고민해보면 참 안광배 팀장님과는 많이 다른 이미지만 떠올라서 안타깝운 생각이 된다. 어쨌든, 그런 사람들을 대할때마다 많은 부러움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저런 멋진 모습을 가질 수 있을까하고... 결국 내 자신이 나를 만드는 것인데 왜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공연 마케팅

공연마케팅에 관한 강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많은 마케팅 활동들을 하고 있구나였다. 물론 영화처럼 작품의 기간이 짧지는 않지만 작품 작품마다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어려움으로 정말 많은 효과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인 일반관객들의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낮추면서 끌어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참 많다는 것. 결코 쉽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아이디어?

그래서 안광배 팀장님도 우리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도록 요구를 하셨나보다. 하지만, 처음부터 온라인에 집중이 되었다는 한계점과 현실성을 고려한 전략들로 인해서 대부분의 아이디어들이 이미했었던 마케팅 전략이 나왔다는 식상함을 안겨드릴 수 밖에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나 역시도 많은 고민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지 않고 전략적인 흐름과 PMC가 온라인에서 나가야할 부분에 집중을 맞추어서 팀장님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다.

팀원들과 많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어처구니 없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 당시에는 분명히 기획서에 넣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지금까지 3번을 발표하면서 각 팀마다 서로에게 많은 까임을 주었기 때문에, 발상은 좋지만 설득력이 없는 아이디어들은 질문 공세를 당할까봐 스스로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분명히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할 부분일 것 같다.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계속 공격을 당하는 분위기가 된다면 점점 우리 스스로가 그 부분에 갖힐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서 서로가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하지만, 질문이 단순히 공격을 위한 질문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참 씁쓸했다.

 

등가교환

마지막으로 안광배 과장님이 취업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무턱대고 광고대행사를 가고 싶어서 수 없이 메일을 쓰고 매달려서 이력서를 통과한 것. 그리고 하나의 마케팅을 위해서 인사동 호떡집 할머니를 계속 공략한 것. 이 모든 것이 어떠한 자신의 투자없이는 분명히 불가능했다고 생각을 한다. 나 자신에게 한번 묻고 싶다. 너가 가고 싶어하는 그 길을 위해서 난 무엇을 지금 하고 있냐고.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말은 수 없이 많이 듣지만, 진짜 그 진리를 받아들이고 항상 생각하는 나는 없었던 것 같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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