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의 일 : 2008년 4월 12일
▶ 장 소 : 서강대학교 아담샬관 305호
▶ 프로젝트주제 : 상권분석
▶ 담당강사 : 라이트 매니지먼트 김기완 이사님
▶ 강의주제 : 상권분석
▶ 프로젝트 발표 결과 : 2조 (강성학) - 4조 (이유경) - 3조 (김경미) - 1조 (조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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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리뷰 :
내가 상권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 바로 윗 그림에서 느꼈던 감정하고 똑같았다. 바로 '산넘어산' 이다. 이번에 예비군이과 투표때문에 광주를 내려가면서 팀플에 많은 부분을 참여하지 못했지만,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면서 느꼈던점이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하나가 걸리는 그런 어려움에 많이 빠졌다. 바로 김기완 이사님이 말한 '변수'에 대한 부분이다. 정말 상권조사라는 것이 수 많은 변수들을 생각하고 생각해서 그 변수들을 최대한 커버한 결과만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고려를 함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마이너스 30% 정도라니,, 우리팀이 한 조사로 나온 결과로는 어처구니 없었을 것이다.
한가지 중요한 실수를 했는데, 바로 데이터화 되어있지 않는 자료로 우리마음대로 추측해서 결과를 내었다는 점이었다. 특히나 예상 고객을 정하는데 있어서 이러니까 이럴 것이다 라는 식은 커다란 실수였음을 다시 한번 되새김길 해본다.
고객의 마음을 알기란 정말 어렵다. 외생적인 변수를 다 고려한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고 고객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읽어낸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요한점은 그것들을 얼마나 가까이라도 맞추는가가 아닐까? 모든 사업이나 일에서는 항상 시장조사가 제일 중요하다 그 조사를 뒷받침해서 전략이 나오는데, 그 조사가 틀려버린다면 어떠한 사업이나 마케팅을 하더라도 실패할 것은 자명하다. 그렇게 중요한 조사를 너무 쉽게만 보고 있었고 피상적으로만 해치워버렸다는 점에서 깊이 반성해야할 것이다.
처음으로 내가 속해있는 팀이 1등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동안 너무 승리의 기쁨에만 취해있었던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른 팀이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어떤 감정들인지, 역시나 실제로 겪어봐야지 알 수 있는 감정들이 밀려왔다. 내가 잘하지 못해서 1등을 놓쳤다는 서러움에 주목을 불끈쥐며 다음번엔 잘하자는 각오를 해본다.
대나무가 곧게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마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프래그 활동을 하면서 이즘에서 한번즘 다시 되돌아봐야하지 않을까? 프래그를 시작하고 한달이 지나고 4번의 프로젝트 발표, 새로운 팀을 만나서 처음으로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 했었다. 많은 것들을 좋은 강사님으로부터 배우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프래그들을 만나면서 내 스스로도 많이 발전했고 좋은쪽으로 많이 변한 것 같아서 한편으로 흐믓한 미소를 짓고 싶다. 특히나 프래그 활동이 진행되면서 우리끼리 스스로를 독려하면서 서로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프래그라는 단체는 계속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단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 프래그를 만났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큰 행운이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지만 그 놓치는 것들을 프래그에서 모두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은 분명한 것들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