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의 일 : 2008년 5월 19일
▶ 장 소 : 동국대학교 혜화관 206호
▶ 프로젝트주제 : 상품 스토리보드 구상
▶ 담당강사 : 노진화 대표님 (노진화의 e-비즈니스 대표, http://www.roj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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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작부터이번에는 우리가 팔 제품을 G마켓내에서 올릴 수 있도록스토리 보드를 짜오는 것이었다. 지난 워크샵의 여파로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푹 자버린 나로서는 중간에 한번 깨었지만 다시 밥도 먹지 않고 쿨쿨 자버리는 바람에 과제를 월요일 출근해서야 알 수 있었다. 유경이도 학교도 가고 해서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었는데 나 역시 월요일이 역시나 제일 바빠서... 거의 업무와 과제로 인해서 폭발할 지경이었다. 가는 지하철에서 작업을 하는데 밥을 안먹고 막 뛰어가서 토할 것만 같았다. 휴, 겨우 도착 -
그래도
그래도 "시간은 만드는 것이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어제 중간에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잤으니 일어났다면 이것저것 그동안 못챙긴 일들을 하면서 과제도 확인 할 수 있었을 것인데, 내가 잘못하긴 잘못한 것이 맞다. -
오픈마켓의 특별함
노진화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오픈마켓을 너무 쉽게만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냥 그럴싸하게 사진 찍어서 경쟁상품들 둘러봐서 가격책정하고 디자인만 예쁘게 포장하고 택배비는 가능한한 저렴하게 효과적인 키워드를 하면 잘 팔릴 것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몇 몇 파워셀러들을 써칭하다가 보니 상당히 조직화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디자인적인 요소가 굉장히 중요하다 오픈마켓 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상 화면안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어제 노진화 대표님이 하신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단어가 있다. '나에게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 무척이나 단순하지만 이 오픈마켓에서는 중요한 말인 것 같다. 다들 경쟁이 엄청 치열한 오픈마켓. 서로서로가 자극적인 문구와 화려한 이미지로 소비자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이럴때가 과연 우리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특별함' 이라고 생각한다. -
오픈마켓의 롱테일
내 명함 뒷쪽의 키워드의 핵심은 롱테일이다. 공룡의 꼬리처럼. 어떤 제품이든 브랜드든 잘팔리는 20%보다는 잘 안파릴는 80%에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이 내 꿈이다. Web 2.0의 핵심이라고 불리우는 개별화와 소통을 통해서 소수의 매니아층의 형성으로 내 물건을 팔아보고 싶다. 설사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내 물건을 사주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강의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노진화 대표님에게 프래그 2기 회장으로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 대표님은 괜찮다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나라면 화가나서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을 것이다. '내가 대표인데 내가 리더인데 나에게 이런식으로 행동을 하다니' 라는 생각으로 내가 너무 미안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강의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심하고 조심해야겠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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