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와 아이온
▲ CJ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은 프리우스
최근에 알게된 프리우스 2005년 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작년부터 벌써 CBT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긴 MMORPG 자체가 워낙 이 게임 저 게임 나왔다가 들어가기를 반복하는 시장이라 어떤 대작 게임이 나왔다고 해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유가 컸다고 생각을 한다. 웹젠에서 나온 헉슬리도 대작이라는 기사도 종종 나왔지만,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또 그 동안 넥슨의 마비노기(http://mabinogi.com) 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 눈이 들어오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고...
▲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아이온
이 프리우스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많은 비교가 되고 있다. 공개하는 시기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CJ와 리니지로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라는 두 회사의 역작이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처럼 MMORPG 게임 자체들이 대부분 리지니 이후 대박이라는 차기작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 WOW와 비슷한 아이온
어떻게 보면 상당히 다른 두 게임이다. 프리우스는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하여서 토종MMORPG를 지향한다. 하지만 아이온 같은 경우에는 프리우스 뿐만 아니라 WOW와도 비교가 종종 되고 있으며 8월중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GC(게임컨벤션)와 미국에서 열린 'PAX(Penny Arcade Expo 2008)'에서 아이온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외 유명 게임 언론들도 아이온을 WOW와 비교를 하면서 WOW를 접해본 유저들은 쉽게 환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한 것을 보면, 단순히 국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기사들을 읽어보면 게임스타일도 동양적인 색체를 많이 없애고 서양적인 색체를 가미하려고 했다는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이온도 지금 CBT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실제로 게임을 해볼 수는 없었지만, 와우와 비슷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내 취향과는 조금 엇나가는 것 같다. 난 마비노기와 같이 감성이 스며든 게임들을 좋아한다. 가위바위보 시스템도 마음에 들고... 와우를 해보았지만, 서양적인 시스템은 나에게 잘 맞지 않는다. 와우에 미친 친구들을 여럿봤지만 나에게는 다소 거칠게 보이는 서양적인 게임들은 어색하기만 하다.
▲ 프리우스 일러스트
이런저런 면에서 프리우스가 조금 더 마음에 끌린다. 아직 체험판으로 밖에 해보지 못했지만, 아니마와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등등의 설정들은 나를 더 설레게 만든다.
아니마 시스템은 다른 게임들과 사뭇 다른데, 게임상의 펫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친밀도를 높여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적극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베타 테스터가 되어서 더 해보야겠지만,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바로는 아니마라는 케릭터는 단순히 펫이나 요정같은 존재가 아니라 감정을 교류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동반자라고 한다. 지속적인 교류(어떤 방식이든..)를 통해서 친밀도를 쌓아가고 귀여운 동반자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프리우스는 지금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플레이를 해볼 수 있는 체험판을 제공한다. 바로가기 그리고 지금 마지막 파이날 클로즈베타 를 모집하고 있는데 9월 24(수)까지 신청 할 수 있으니 체험판을 먼저 해보고 CBT까지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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