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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

눈이 내린다

늦은 시간까지 낑낑 대며 일을 마치고 나니
친구에게서 눈이 온다는 문자가 도착한다

순간 번쩍 일어나서 창을 열고 눈을 바라본다
조용히 가만히 눈을 내리고 있다

왠지 기분이 멋쩍어진다
요즘 이래저래 힘든 나날이지만 기운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픔은 이제 사랑이 되어서 다시 돌아온다
그 사랑의 힘을 빌어서 나는 다시 일어선다

난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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