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의 일 : 2008년 6월 24일
▶ 장 소 : 동국대 학림관 201호
▶ 강의주제 : 철저한 공모전 분석
▶ 담당강사 : 라이트 매니지먼트 김기완 이사님
▶ 강의리뷰
이번 강의
지난 오리엔테이션 강의때 어느정도 느낀 것이지만, 김기완 이사님의 강의 스타일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세스 전개이다. 뒷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분석된 자료만을 가지고 흐름을 잡아나가는.. 나도 예전에 공모전을 참가해본 경험이 있지만, 지금의 방식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준비였다고 생각을 한다. 일단, 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자료 조사도 없이 마구잡이로 아이디어 위주로 생각을 했다. 금방 쉽게 어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미리 흐름을 잡아놓고 자료없이 말로써 프로세스를 풀어나가는 스타일.
우리의 젖어버린 습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특별한 자료조사 없이 그냥 내가 생각나는 대로. 그럴 것이다라는 추정아래 휙휙 흐름을 뚝딱뚝딱 잡아나가는... 그러니까 실제로 논리적 근거없이 하니까 마구잡이 기획서가 나오는 것 같다. 뭔가 앞부분과 상당히 동떨어진 결과물의 기획서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도 하나의 핑계를 대자면 시간 배분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정말 2~3일안에 기획서 하나를 완성을 하려면, 분석보다는 일단 흐름을 잡고 그 흐름안에서 자료들을 끼워맞추는 그런 일을 많이 했던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 1달정도로 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면 정말 달라질까? 아니면 습관에 젖어버려서 계속 놀다가 남은 일주일안에 휙하고 그냥 알맹이 없는 기획서가 나올까? 아무래도 해보지 않았으니 후자와 같은 기획서가 나올 것이 뻔하리라 생각이 된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을 것인가?
이제 다음에는 주제를 잡고 어떻게 기획서를 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디어를 먼저 생각하지 말라는 이사님의 말이 자꾸 떠오른다. 항상 해온대로 어떻게 되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아이디어만 생각해왔던 우리들에게 나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찾아 올 것인가? 눈앞에 있는 달콤한 마시멜로를 먹어버릴 것인가는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기획서를 쉽게 풀어나갈 것인가? 하고 마찬가지이다. 쉽게 기획서가 나오는 방법. 꾹 참고 생각해보는 방법. 한번 배워보자
케냐로 떠날테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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