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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사진으로 이야기하다

올림푸스 하이앤드로 달을 찍어보자

1월 1일에 고향 광주에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도 보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죠. 1월 1일에 친구를 만나서 광주 중심가인 충장로를 지나칠 기회가 있었는데 갑자기 달이 눈에 확 들어와서 가지고 있던 올림푸스 SP-565UZ로 한방 여러방 찍어보았습니다.

과연 하이앤드 카메라로 달이 어느정도까지 찍힐 수 있을까요? 먼저 평상시 찍던 A모드로 달을 겨냥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디지털줌 100배로 당기니 역시나 F값을 최대한 낮췄는데도 어두워서 많이 흔들리네요. 초점도 잘 맞지 않아서 꽤나 어려워서 아래와 같은 사진을 얻었습니다.

P1010307.JPG 
▲ A모드에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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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SO를 1600까지 최대한 올려서 찍어보았습니다.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ㅎㄷㄷ 합니다. 역시 까칠하기는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아주 잘 나왔네요. 후보정으로 거친 부분을 다듬고 좀 더 선명하게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P1010308.JPG 
▲ ISO 1600 까지 올린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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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은 원본에 달 부분만 크롭을 한 사진입니다. SP565UZ 가 노이즈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ISO 1600까지 올린 사진이라 많이 거친 부분이 보이네요. 그리고 디지털 줌을 100배까지 당겨서 색들이 많이 뭉개졌습니다. 그냥 파인줌 20배로 한번 해볼걸 그랬습니다.

P1010308-1.jpg
▲ ISO1600 디지털 100배
원본 크롭

삼각대에 놓고 릴리즈로 ISO를 적당히 높이고 릴리즈를 이용해 찍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하이앤드로 이 정도의 사진을 얻었다는 것만해도 신기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