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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DJ가 됐다. SKT T 광고




SKT 에서 T라는 통합 브랜드를 얼마전에 내놓았습니다. T에는 TTL과 Ting 을 모두 포함하는 SKT의 통합브랜드입니다. 예전에는 SKT하면 011, 011하면 SKT가 떠올랐었는데 통신사마다 고유한 번호가 없어지면서 SKT의 막연한 이미지만 남게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SKT측에서는 하나의 명확하고 단일된 이미지를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T라는 심플한 단어를 가지고 나와습니다. 음 하지만 사람들은 T라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모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T가 뭐야?"로 생각할듯 싶습니다. "SKT 에서 새롭게 내놓은거 뭐 아냐?" 정도까지 나오면 다행입니다. 처음에 T를 런칭할때도 그냥 그럴듯한 화면속에 T만 보여줬으니 일반 소비자들에게 요금제도 아닌 두리뭉실한 이미지가 직접 와닿지 않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광고에서는 직접 장동건이 친절히 설명을 해줍니다. TTL, Ting, 24시간, 모든것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장동건에 설명해주는 내용보다는 비주얼에 너무 시선이 많이 빼앗기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멋있게 나오는 광고들만 찍어서 그런지 모자를 쓰고 윙크를 하는 모습은 약간 어색하군요;; "헉 장동건이 이런 광고를 다 찍다니 ㄷㄷㄷ" 이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맴도는 광고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