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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이야기/다른 사람을 위한

사회봉사

처음으로 진정한 봉사활동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요양원으로 들어서는 순간.
수 많은 눈들이 나를 동시에 집중하는 것을 느꼈다.
외부인을 바라보는 신기하다는 눈빛
순간 죽음의 공기가 나를 맞이하였다.
덜덜
두려움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일까
천천히 인사를 하고 간단히 서류를 작성하고 옷을 갈아입는다.
직원, 간병인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인상이 좋다.
하지만 왠지 이질감이 많이 느껴진다.
계속 마케팅, 광고만 공부하고 남을 이기는 법만 배워온 나하고는 너무나도 다르다.
더러운것, 징그러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 분들,

아직 모르겠다.
내가 그곳에서 어떻게 변할런지는
이제 처음이니까,
괜찮아. 질거야.
걱정하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