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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광고분석] KT '사랑할 수록 Life is wonderfull' 기업PR광고


<내숭> 편



<왕자병> 편


우연히 웹서핑을 하는중에 오른쪽 사이드쪽에서 KT의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마우스를 롤오버 시켜야지만 음성까지 나오는 동영상 형태의 광고였지만 새로운 광고에 난 마우스를 올리고 보기 시작했다. 인터넷 광고 특성상 짧고 화질이 안좋은 광고였지만 예전에 본 이나영의 닌텐도DS 광고처럼 날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KT의 기업PR 광고이야기 민영2기 이후부터

KT는 2005년 8월 민영2기를 시작하면서 2006년 중반까지 'Life is wonderfull KT' 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프리런칭광고는 아기, 20대 여자, 20대 남자, 30대 여자가 나오는 광고로 주로 인물의 감정연기에 집중한 광고였다. 시청자들이 무슨광고인지 궁금하게 만들게금,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캠페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서 클로즈업해서 찍은 광고이다.


- 프리런칭 광고 -


프리런칭 광고 이후에 두편의 런칭 광고를 집행하는데 '아빠와 대화편' '너에게 가는 기차편' 이다. 이후에도 그때그때 사회적 이슈에 따라 '개성 전화 개통편' '위성 발사편' 광고가 집행되었지만 큰 이슈화는 되지 못했다.


<너에게 가는 기차> 편


<아빠와 대화> 편


여기서 말하는 큰 이슈화는 광고를 본 시청자들이 광고를 다시 보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방문한다든지 뉴스에서 기사화되는 것을 말한다. 잠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삼성 애니콜은 참 이슈화를 잘한다. 이효리와 북한의 조명애와 연결을 하여서 TV광고를 집행하기 전부터 각종 매체에서는 서로서로 홍보하기 바빴다. 물론 삼성 홍보팀의 재력이 그만큼 강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지만. KT는 메가켓 말고는 특별한 이슈를 만들지 못했던것 같다.

KT와 SKT의 차이점

2006년 중반에 001의 고릴라와  메가켓 이라는 브랜드 케릭터가 나오는 광고가 있었지만 역시나 큰 인기가 없었다. 이렇게 진행되어온 광고들을 보면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는 SKT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과는 비교가 많이 된다. SKT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대상에도 뽑히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KT의 광고와 SKT의 광고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면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많이 다가갔느냐가 차이인것 같다. KT의' 아빠와 대화편', '개성 전화 개통편', '위성 발사편' 등등은 우리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지만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반면 SKT는 나도 저런 경험이 있다. 라는 것을 분명하게 연결시켜준다.

잘해보자 KT

KT가 다시 문제점을 깨닫고 정신을 차렸는지 2006년 후반기에 나온 두편의 광고는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것도 약간 오버해서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SKT처럼 완전 감동적인 광고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고 미소까지 주는 광고들이니 절로 인상에 남을 수 밖에...

마지막으로.


광고는 얼마나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특히나 기업PR 광고는 더욱 그렇다. 물론 다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삼성의 애니콜 광고는 유명한 스타들을 내세워서 사람들을 혹하게 만든다. 애니콜 광고에서는 이효리나 유명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세련됨', '신세대적인', '유행을 선도하는' 등의 이미지를 그대로 심어주려고 하는 제품광고이다. 이런류의 광고는 엄청난 물량을 바탕으로 한다. 지속적인 노출과 강한 배우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제품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처럼 많은 광고를 하기위해선 엄청난 돈이 필요할 것이다. 보통 기업에서 이효리 전지현 이영애 등등의 톱 배우들을 이용해 광고를 찍기란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잘만들어졌다라고 생각되는 광고는 현란한 기법이나 독특한 방식의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마음에 와닿는 광고라는 것이다. '나도 저런 경우 있어' '꼭 나를 말하는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그 광고는 성공한 광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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