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사순 홈페이지 vsclub.co.kr
최근 P&G 비달사순에서 이효리를 전면으로 내세운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비달사순은 지금껏 모델을 강조한 전략을 사용하지를 않았는데요(이효리 바로 전 모델이 공유였지만 그 당시에 공유가 크게 뜬 상태가 아니라서 예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조인성의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 전지현 이영애 이승연의 엘라스틴에 밀린다고 생각했을까요? 이제 보니 다국적 기업인 P&G와 국내 기업인 LG생활건강(엘라스틴), 아모래퍼시픽(미장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달사순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인터넷으로도 활발한 마케팅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게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광고까지 돌아가면서 사람들이 광고를 볼 수 있게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해왔지만 G마켓에서도 테마샵을 열고 효리팩이라는 제품들을 묶음으로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달사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광고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광고에 대해서 더 설명을 하겠지만 이건 뭐,,
요즘에는 TV광고만 달랑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매체비용도 비싼대다가 그만큼 효과가 나오지를 않으니 오히려 TV광고는 줄이고 극장광고를 하고 인터넷으로 홍보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비용이 적게들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IMC 전략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비달사순도 마찬가지로 TVCM으로 적당히 눈도장을 찍어준후에 인터넷으로 '효리가 세차를 하면서 춤을 추더라'라는 소문을 내면서 블로그에 스스로 퍼가는 이벤트를 함께 열어주어서 사람들 스스로가 소문을 잘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연결해서 G마켓쪽에서도 이벤트를 동시에 열어서 매출증대까지 꾀하고 있는 것이죠. TV - 인터넷 - 온라인 쇼핑몰 까지 유기적으로 연결을 잘해놓고 있습니다.
그럼 효리가 세차를 하면서 춤을 추는 광고를 한번 볼까요?
한국 P&G / 비달사순 / 이효리 / 2007. 7
정말로 이효리를 앞세워서 내놓은 광고입니다. 효리가 비달사순 제품을 잠깐 쓰더니만 갑자기 세차를 하기 시작합니다. 뭐 왜 세차를 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겠죠. 효리가 아주 섹시한 옷을 입고 물을 자기 몸에 쏴대면서 세차를 합니다. 효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섹시한 광고가 되는데 물을 이용해서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사람들에게 물을 쏘면서 흥분을 시키듯이 효리가 자신의 엉덩이에 물을 쏘는 장면들은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흡사 효리 영상 화보집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다음은 G마켓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광고입니다.
한국 P&G / 비달사순 / 이효리 / 2007. 7
이건 마치 야동을 연상시킵니다. 화면 구도도 그렇고 남자배우의 목소리이며 '만져볼래?' '어' '어때 좋아' '어 미치겠어' 라는 대사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말을 할 수 없게만듭니다. 남자배우가 효리의 머리를 만지는 모습은 성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남자배우가 카메라감독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목소리가 광고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는 이효리 선전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광고를 만들면서 조심해야할 것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에 모델에 제품이 가려진다는 것이 생각이 납니다. 온통 효리가 물놀이를 하는 것만 생각이 나니 광고 후반부에 비달사순 제품들이 나오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출연료를 주고 효리의 섹시아이콘을 강조해주는 격 같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편집이나 후속편을 만들면서 조절을 해나가야할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효리를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나중에는 비달사순 제품에 좀 중점을 두는 식으로요.
아무튼 이 광고들은 최대한 비달사순은 이효리의 섹시한 모습을 강조해 잘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과 광고는 '섹시한 이효리 비달사순' 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결국 섹시한 비달사순이 되는 것이죠. 제품 컨셉 자체를 그렇게 잡고 나갔다면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단순히 효리를 내세워 주목도를 높이고 비달사순을 홍보하자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P&G에서 생각하는 비달사순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전략들이니 조금 더 두고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달사순 홈페이지에 갔더니 후속편들도 곧 공개할 예정이더군요. 과연 그동안 국내 업체들에 밀려서 조금 주춤한 비달사순이 다시 치고올라갈 수 있으런지?? 흥미롭습니다.
마지막 보너스 요즘 커프로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공유의 비달사순 광고입니다.
한국 P&G / 비달사순 / 스캔들편 / 공유 / 2006. 8
다음은 G마켓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광고입니다.
한국 P&G / 비달사순 / 이효리 / 2007. 7
이건 마치 야동을 연상시킵니다. 화면 구도도 그렇고 남자배우의 목소리이며 '만져볼래?' '어' '어때 좋아' '어 미치겠어' 라는 대사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말을 할 수 없게만듭니다. 남자배우가 효리의 머리를 만지는 모습은 성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남자배우가 카메라감독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목소리가 광고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는 이효리 선전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광고를 만들면서 조심해야할 것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에 모델에 제품이 가려진다는 것이 생각이 납니다. 온통 효리가 물놀이를 하는 것만 생각이 나니 광고 후반부에 비달사순 제품들이 나오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출연료를 주고 효리의 섹시아이콘을 강조해주는 격 같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편집이나 후속편을 만들면서 조절을 해나가야할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효리를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나중에는 비달사순 제품에 좀 중점을 두는 식으로요.
아무튼 이 광고들은 최대한 비달사순은 이효리의 섹시한 모습을 강조해 잘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과 광고는 '섹시한 이효리 비달사순' 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결국 섹시한 비달사순이 되는 것이죠. 제품 컨셉 자체를 그렇게 잡고 나갔다면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단순히 효리를 내세워 주목도를 높이고 비달사순을 홍보하자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P&G에서 생각하는 비달사순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전략들이니 조금 더 두고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달사순 홈페이지에 갔더니 후속편들도 곧 공개할 예정이더군요. 과연 그동안 국내 업체들에 밀려서 조금 주춤한 비달사순이 다시 치고올라갈 수 있으런지?? 흥미롭습니다.
마지막 보너스 요즘 커프로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공유의 비달사순 광고입니다.
한국 P&G / 비달사순 / 스캔들편 / 공유 / 2006. 8
추가합니다.정말 이 말이 사실이라면 더욱 ㄷㄷㄷ 군요....
아는 분에게 속사정을 들었습니다.
광고하는 제품은 모이스춰 워터 스타일링이라는 제품인데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제품은 아니고 봄에 런칭된 제품이었습니다. 좀 더 강력하게 밀기 위해서 효리를 본격적으로 내세운 것이죠. 또한 세차광고가 탄생한 배경은 이효리의 섹시한 컨셉을 강조하기보다는 워터 스타일링 제품의 특징을 말하기 위함이라고 하는군요. 효리를 모델로 쓴 이유도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두번째 G마켓에서 보여지고 있는 광고는 남자들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남자들이 궁금해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해주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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