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캔이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프로모션. 빅매치가 열리는 경기 대신에 클래식 공연을 봐야한다면? 그것도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가 부탁해서 봐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꼭 가야할 것 같은... 이 뭐스러운 기분
하이네캔측은 페이크 공연으로 점점 사람들의 감정 상태를 몰아간다. 15분 후 등장하는 빅매치 화면.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떨까?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크게 기뻐하지 않았을까??? 영상안에서 사람들 역시 흥분하면서 자발적으로 엄청난 양의 바이럴을 한다. 각종 뉴스에서도 이 깜짝 프로모션에 대해서 떠든다.
기획자 입장에서도 생각만해도 엄청 짜릿하다. 온몸에 흥분이 돈다. 정말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슈와 잘 연결을 해서 성공 시킨 사례라고 생각이 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실현해줄 때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잘 알려준다.
비슷한 사례로 2004년 오프라윈프리가 관객 276명에게 포드 자동차를 나눠준적이 있는데 이 역시도 11명 + 1명만 준다고 했다가 전원에게 선물로 주면서 크게 기쁨을 준다.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는 기쁨은 더욱 클 것이다.
하이네켄 사례처럼 이와 관련된 뉴스가 CBS 뉴스에 자동차가 꼭 필요했던 사람의 사례로 소개를 해준다. 지금까지 우리나에서 이렇게 화자가 되는 것을 보니, 2004년 그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바이럴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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