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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신한은행 두 얼굴


<친절과 실력편>



<변화와 믿음편>

은행의 위기

요즘 일반 은행은 급등하는 증시로 인해서 위기에 몰렸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사람들이 적금이나 일반 예금대신 증권가로 많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CMA부터 시작해서 보험등 은행의 강력한 적들은 곳곳에 있다.

새로운 신한은행 광고

이런 위기때문인지 신한은행에서 새로운 광고를 런칭했다. 고객에 대한 다른 두가지 생각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국민배우인 안성기와 주몽으로 인기를 끈 송일국이 캐스팅 되었다. 당찬 이미지의 실력 경쟁력을 상징하는 송일국, 온화한 이미지의 친절과 배려를 상징하는 안성기. 이 두 배우가 광고를 더욱 잘 살리고 신한은행의 두가지 이미지를 잘 심어주고 있다.

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주 다양하다. 어느 특정한 타겟을 잡기가 힘들다. 물론 20:80 법칙으로 돈이 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광고보다는 다른 마케팅 방법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결국. 넓은 타겟에게 효과적으로 신한은행을 알리고 그들에게 맞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하는데 이 신한은행의 광고는 두 배우가 서로 경쟁을 하듯이 이야기를 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았다.

화면분할 광고의 위험성

비슷한 기법으로 화면을 분할하는 기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조금 위험하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한 화면에서 15초동안 시청자들의 집중을 이끌어내야한다. 그런데 화면을 분할을 하면 집중해서 보려고 하는 사람도 시선을 어디에 집중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에 따라서 집중도도 떨어지고 아에 무시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진행되었던 SM5 광고가 있다. 그 당시에는 SM5광고가 상당히 독특한 기법을 많이 사용하여서 인기를 끌었었다. '추천합니다' 시리즈중에 설경구 문소리편이다. 그때 당시에도 이 광고를 보면서 눈이 안절부절했던게 기억이 난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SM5 설경구 문소리편 (2004. 4)

이런 위험성을 다 아는지 빙그레 메타콘 광고는 두가지 버젼을 만들었다. 한 화면에서 모두 보여주는 TV광고 버젼과 다양한 화면 기법으로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인터넷 버젼이다.


메타콘 TV광고 (2007)


메타콘 광고 인터넷 버젼


마치며

다행스럽게도 신한은행의 광고는 분할식이 아니라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주고받는 식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시청자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배우를 응원하면서 보게된다. 이를테면 '은행이라면 당연히 고객들에게 친절해야지' 하면서 마치 경기를 보듯이 안성기를 응원하는 것이다. 은근 호승심을 불러일으키며 집중하게 될 것이다.

화면의 색도 다양한 색을 쓰지 않고 단색에다가 신한은행의 색인 파란색을 사용하여 강조할 부분을 강조하는 조용하고도 강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일일이 뭐가 어쩌느니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광고 그게 광고의 힘이 아닐까?


참고 자료 : 코리아 애드타임즈 기사
출처 : 코리아애드타임즈(2007.05)

다르지만 모두 중요한 고객 생각

신한은행 ‘다른생각’편

이번 광고는 신한은행의 리더십을 표현하는 두 가지 키워드인 ‘능력’과 ‘포용력’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모델로는 송일국과 안성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주몽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일국이 젊고 당당한 캐릭터로 신한은행의 능력(변화/실력)을 대변한다면, 국민배우 안성기가 편안하고 자상한 이미지로 신한은행의 포용력(신뢰/친절)을 나타낸다.


CF ‘다른생각’편은 두 가지 키워드를 은행에 관한 고객의 서로 다른 생각으로 규정하고 은행 관점에서 이 모든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톤앤매너를 유지한다. 화면분할 기법을 사용해 두 모델이 나누는 대화의 내용을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했으며, 흑백의 광고톤은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신한은행의 능력과 포용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같은 형식에 각각 ‘변화와 신뢰’, ‘실력과 친절’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두 가지 에피소드를 멀티로 구성,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두 에피소드를 동시에 방영하고 있다. 이는 광고를 시청하는 소비자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신한은행의 힘을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기 위함이다.


최고 광고 위한 열정
첫 번째 에피소드 ‘변화와 신뢰’편 촬영은 무역센터 전망 엘리베이터에서 진행됐다.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일국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주저 없이 손꼽히는 안성기의 인기는 대단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여성 팬은 물론이고 남성 팬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기념촬영 및 사인공세가 이어졌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도 촬영에 지장을 줄만큼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두 번째 에피소드 ‘실력과 친절’편이 진행된 분당 CMPark에서 마지막 세트촬영까지, 최고액의 모델료를 받을 만큼 내로라하는 모델인 그들은 교만함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촬영에 임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네 개의 세트를 짓고 허물기를 계속하며 두 모델을 비롯한 전 제작진이 밤잠을 설쳐가며 새벽까지 촬영에 임했다. 특히 안성기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촬영 시간을 단축하고, 여유로운 진행으로 오히려 제작진의 긴장감을 해소시켜 줬다.


이번 CF는 신한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장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TV광고를 중심으로 신문 · 라디오 · 잡지를 비롯한 각종 옥외 광고나 버스 · 극장광고까지 확대해 광고를 접하는 고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광고주 신한은행 / 광고회사 이노션월드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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